[구미]구미공단의 주요 수출선이 일부지역에 편중돼있어 이들 나라의
무역장벽에 의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공단본부가 최근 금성사 코오롱 대우전자 동국합섬등 단지내 주요수출업체
12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실태를 파악한 결과 전자업종의 경우 북미주에 대한
수출비중이 44.6%로 가장 높고 EC지역 19.3%,중동 10.2%,일본
7.8%,기타지역 18.1%로 나타났다.

또 섬유업종은 동남아지역이 78.3%나 차지했으며 동유럽지역 8.1%,그밖의
지역13.6%로 밝혀졌다.

공단본부는 수출이 북미주와 동남아에 편중돼있어 이들 지역의
경기변동이나 무역장벽에 의해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위험을 항상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이겨내기위해서는 해외시장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장개척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공단본부는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각 업체에 대해 소품종
대량생산체제로부터 탈피,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의 전환과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노력등을 위한 기업지원체제를 보다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