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신사복을 위탁제조, 수입해온 일본 오사카의 `류 쿄 트레이
딩''사는 내년 1월부터 생산량을 현재보다 40%가량 늘어난 연간 45만벌
로 책정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 회사의 이같은 방침은 1벌에 2만엔(소매가)에 팔리고 있는 북한제
신사복의 수요가 날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평양등지의 4개공장과 위탁 제조 계약을 맺어 연간 33만벌
의 신사복을 생산해오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이달 하수에 기술자를 추가로 파견하고 내년 봄까지
평양 지사의 상근 기술 지도진을 현재의 3명에서 10명으로 늘려 생산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