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신도시 입주민들이 단지내 상가에서 질낮은 생필품을 비싸게 판
매한다며 불매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하는등 반발하고 있다.
삼호-풍림아파트 부녀회 임원과 동대표 200여명은 지난달 30일 단지내
노인정에 모여 상가물품 불매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하고 결의문을 단지내
곳곳에 부착했다.
특히 이들은 앞으로 우성-한신아파트와 극동-삼환아파트등 현재까지
입주를 마친 신도시내 1,700여가구의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부녀회측은 단지내 상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 쌀 야채와 슈퍼마
킷의 생필품으로 한정돼있고,일부 품목은 질이 낮은데도 시중가보다 10-
20%가량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