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엔화강세등 국제통화가치변화가 심해지면서 신용장(LC)방식에 의한
수출비중이 해마다 낮아지고 수입쪽에선 엔화결제비중이 높아지는등
수출입결제방법및 결제통화에 변화가 일고있다. 또 환차손을
우려,수입대금을 나눠지급하기보다는 한꺼번에 지급하는 일람불방식을
택하는 기업도 늘고있다.

1일 한은이 분석한 "결제방법및 통화별 수출입구조"에 따르면
신용장방식에 의한 수출비중은 지난 89년 82.8%,90년 80.5%,91년 75.7%,올
상반기엔 75.3%로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반면 신용장을 개설하지 않고 수출대금을 받는
DP(물품지급도조건)DA(물품인수도조건)및 분할영수등 무신용장방식
수출비중은 89년 17.2%에서 올 상반기엔 24.7%로 높아졌다.

한은은 신용장방식 수출비중이 낮아진것은 신용장방식수출에 의존하는
섬유류 신발등 경공업제품수출이 부진한데다 미국지역의 일부 수입업자들이
경기불투명에 따라 신용장을 개설하지 않는 외상수입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입쪽에서는 엔화결제비중이 높아져 주목을 끌고있다.

국내수입업자들이 수입대금중 일본 엔화로 결제한 비중은 90년 12.6%,91년
13.6%,올해(1~4월)는 14%로 높아졌다.

이는 전체수입중 일본에서의 수입비중이 90년 26.6%,91년
25.9%,올해(1~6월)23.4%로 떨어지고 있는 추세와는 상반된 것이다.

이에대해 한은은 그동안 미달러화에 대해 엔화값이 오르자 일본수출상등이
엔화결제를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입대금을 지급하는 방법면에서도 대금을 일시에 지급하는
일람불방식비중이 90년 63.1%,91년 63.9%,올해(1~6월)는 64.3%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이는 89년이후 계속돼온 원화의 대달러환율상승(원화값 하락)으로
국내수입업자들이 수입대금을 나눠 지급하는 기한부수입에 따른
환차손부담을 회피하기위한 전략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원유수입대금결제도 유전스방식에서 일람불방식으로 대폭 전환됐다.

한은관계자는 환율변화를 감안,위험을 줄일수 있도록 결제방식과 통화를
선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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