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임금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제기획원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종업원 5백인 이상인
대기업임금수준이 올2.4분기중 30인미만 중소기업임금보다 36.6%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기업임금이 1년전 43.9%나 높았던데 비하면
임금격차가 크게 축소된 것이다.

또 3백인이상 5백인미만인 대기업체의 임금수준도 30인이하
중소기업임금에 비해 24.7%가 높아 1년전의 31.7%보다 임금격차가
좁혀졌다.

이와함께 1백인이상 3백인미만인 업체는 13%,30인이상 1백인미만인 업체는
6.3%씩 30인미만인 중소기업보다 임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임금격차가 축소된것은 총액임금제의
실시로 대기업들의 임금인상이 억제된 반면 중소기업은 임금수준이 꾸준히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당국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임금격차가 최근 몇년동안 계속
확대되는 추세였으나 지난해를 고비로 올들어선 현저히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