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의 전기가 중국에서 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산하 문헌출판사가 한문판으로 발간한 "노태우 총통전"은
본문10장 2백62폭에 걸쳐 노대통령의 성장과정 군시절 6.29성언및
민주화조치,외교및 통일 복방정책등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년보,주요연설문 11편등이 담긴 40여쪽의 부록에는 12쪽에 걸쳐
노대통령의 유엔총회연설 외국지도자들과의 회담장면,가족동정등을 찍은
컬러사진 35매가 실려있다.

5명의 집필자가 저술한 이책은 중국의 유수한 역사학자인 중국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왕옥흠도서관장이 편저했다.

이 책자는 10월8일부터 18일까지 북경의 인민문화궁에서 열린
"92북경도서전"에 전시됐다.

중국에서는 지금까지 북한의 김일성과 관련된 책자나 전기가 출판된 적이
없다.

중국사회과학원은 지난9월 노대통령의 북경장문때 이책을 선물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을 자즉할수 있다는 이유로 취소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