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반도체업체의 덤핑수출여부에 대한 미상무부의 현지조사가 4일부터
시작된다.

31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10명으로 구성된 미상무부조사단은 4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삼성전자 금성일렉트론 현대전자를 방문,각사가 생산하는
1메가및 4메가D램제품의 생산원가 재료비산정기준등을 중점조사한다.

미상무부는 이번 현지조사결과를 근거로 내년3월6일까지 3개사 D램제품에
대해 덤핑여부를 확정판정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국내반도체3사는 반덤핑마진율을 낮추기위해 최종 점검작업에
돌입했다.

최고율의 예비판정을 받은 삼성전자는 9일부터 시작되는 미상무부조사에
대비,관련자료를 정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이회사는 특히 미국측과 생산원가를 계산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경리전문가 5명을 준비팀에 합류시켰다.

3사중 가장 먼저 조사를 받게될 금성일렉트론도 자사가 제출한 자료에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수정작업에 나섰고 현대전자도 15명의 통상팀이
반덤핑마진율을 4%이하로 낮추기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최고 87.4%에 이르는 미상무부의 예비덤핑마진율이
확정판정에도 그대로 적용될 경우 대미D램수출을 사실상 중단할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미국측이 편파적인 판정을 내릴수없도록
생산원가자료준비에 최선을 다해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