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급락함에 따라 채권을 많이 보유한 손해보험사의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회사채수익률이 연13%밑으로 떨어짐에 따라
안국화재해상보험등 12개 손해보험회사가 약8백6억원의 채권평가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손해보험사중 채권평가익이 큰 회사는 안국화재해상보험(1백94억원)
한국자동차보험(95억원)한국재보험(93억원)등이었다.

손해보험회사들은 자동차보험부문의 만성적인 적자와 부도파문에 따른
보증손해의 급증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었으나 채권평가이익에 힘입어
수익성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