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31일 해상출하되는 제품을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선적할수 있는
포항제철소 전천후부두를 준공했다.

총1백70억원을 들여 91년10월 착공,12개월만에 완공한 이 부두는 연간
1백10만 의 제품출하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천후부두로는 지난9월 완공된
광양제철소 전천후부두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건설된 것이다.

포항제철소 전천후부두는 기존 신항5부두를 3천5백 급 1선좌가 접안할수
있도록 개조한 것으로 30 급 자동선적기와 야간조명시설,2천3백평규모의
입항창고등을 갖추고있다.

이번 전천후부두의 준공으로 포항제철소의 제품출하능력은 하루 평균
1만5천 에서 1만8천 으로 확대됐고 광양제철소를 포함한 포항제철 전체의
제품출하능력은 연간 1천2백30만 에서 1천4백50만 으로 증대됐다.

또 자동선적설비의 설치로 선적시간도 코일하나에 10분걸리던 것을
2분으로 단축,연간 13억원의 선적비용 절감효과를 거둘수 있게됐다.

제철엔지니어링 동성상사가 설비를 공급했고 시공은 동아건설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