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계속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던 소비자물가가 약 3년만에 처음
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중 소비자물가는 89년 12월이후 처음으로 전달보다 0.1%가 내렸
으며 도매물가도 0.3%가 하락, 지난 8월이후 연속 3개월째 내림세를 보였다
31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10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
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동기(8.6%)의 거의 절반 수준인 4.7%에 그쳐
최근 6년중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도매물가도 10월말 현재 1.7% 상승에 머물러 최근 3년중 가장 오름폭이
낮았는데 매달 실시하는 물가조사에서 소비자 및 도매물가가 동반 하락하기
는 지난 89년 7월이후 3년3개월만이다.
이에 따라 1년전과 비교한 소비자물가는 10월중 5.4%상승에 머물러 올해
연간 전체로 5%대의 물가안정을 이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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