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31일 도서출판 `신평론사'' 대표 최일붕(35.전 한국외국
어대 강사)씨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트로츠키의 `영구혁명론''을 추종하는 이른바 `국
제사회주의자들'' 조직의 중앙위원장을 맡아오면서 혁명사상 학습을 위한
정치학교를 개설하는 등 선전.선동활동을 주동해온 혐의이다.

한편 경찰은 `국제사회주의자들'' 사건과 관련해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42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