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0일 김대중-이기택 두대표와 최고위원 당 3역 대변인 정책전
문위원 등 40여명이 워커힐호텔 빌라에 모여, 11월7일 대전 임시전당 대
회에서 공표할 대선 공약 선정작업을 비공개로 진행.
오전 7시30분부터 시작, 자정이 되도록 계속된 이 작업은 그간 장재식정
책위의장 지휘아래 당정책공약특위에서 1개월여동안 준비한 175쪽 분량의
정책공약집과 550쪽 분량의 자료집을 바탕으로 분야별 중요 공약을 일문일
답식으로 축조 심사했다고.
이해찬 당무기획실장은 이에 앞서 "중앙선관위에 우리 당이 실시하고 있
는 `버스투어''의 선거법저촉 여부에 대해 문의한 결과, `버스투어'' 과정에
서 집권을 전제로 한 공약을 발표할 경우에 위반이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
며 계속 실시할 것임을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