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 총재의 시장방문 자제 등 선거법 준수 방침에도 불구
하고 민주당과 국민당측이 계속해서 선거법 위반 행위를 하고 있다며,그
사례를 적시, 중앙선관위에 선거법 저촉 여부를 공식 문의한다는 방침.
박희태 대변인은 30일 "국민당측이 28일 시내 한호텔에서 현대그룹 협
력업체 대표 부부 8백여명을 초청, 대선지지를 호소하는가 하면 현수막
까지 내걸었고, 민주당의 31일 한강살리기 시민문화제는 후보가 인사를
빙자, 유세를 할 것이라고 한다"며 중앙선관위에 선거법 저촉여부를 공
식으로 물을 방침이라고 설명.
그는 이어 한때 김우중씨의 출마방침으로 희색 만면했던 민주당 김대중
대표를 향해, "앞으로 남의 불행에 노골적으로 웃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삼가줄것을 주문한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