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30일 민주당 원혜영의원의 요구로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
르면 최근 2년동안 중대재해가 2건이상 발생한 산업재해 취약사업장을 그
룹별로 분류한 결과 현대그룹이 7개 사업장에서 25건의 중대재해가 발생,
가장 많았다.

특히 현대그룹 산하 업체중 선박건조업체인 현대중공업의 경우 11건의
중대재해가 발생, 재벌기업뿐 아니라 전체사업장 가운데 중대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사업장으로 분류됐다.

다음으로 중대재해가 많이 일어난 재벌기업은 삼성(11건), 한양(10건),
우성건설(7건), 포항제철(6건), 대우(5건), 동아(5건)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