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국내 민간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채권시장에
진출,2억달러 상당의 양키본드를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29일 발행한 총금액 2억달러의 양키본드는
10년상환에 연 8.5%의 고정금리를 조건으로 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양키 본드 발행 준비 작업에 들어간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미국의 신용평가기업인 S&P사로부터 "A"등급을 받았으며 지난 10월
22일부터 현지 투자가들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가져왔다.

삼성전자의 이번 양키본드 발행은 공모방식을 취했던 한국전력 포항제철의
경우와는 달리 준공모방식을 택했으며 발행 주간사는 미국의 골드만
삭스사가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