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관광목적이 아닌 상용 및 취재보도 목적의 중국방문시 유효기간
1년의 복수여권을 발급해줄 방침이라고 외무부의 고위당국자가 30일 밝혔
다.

이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한중수교에도 불구 민간인 왕래에 대한 규
제절차가 너무 까다롭다는 지적에 따라 그동안 복수비자 발급을 골자로
하는 규제완화조치를 검토해 왔다"면서 "복수비자 발급대상은 기업인
상사주재원 언론인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복수비자 발급문제를 이미 중국측과도 협의, 긍정
적 반응을 얻었으며 오늘오후 관계부처 국장들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