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철강협회에 따르면 철강재수출은 올들어 9월까지 38억4백만달러를
기록,전년동기대비 18%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재수입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3%감소한 32억2천만달러로 무역수지흑자규모는 5억8천
4백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철구조물 형강 철근 중후판 석도강판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수입감소품목은 선재 핫코일 철근등으로 나타났다.

철구조물은 현대중공업이 호주에 수출키로한 1억4천4백만달러규모의
석유시추용 해양철구조물이 지난 9월 출하돼 1억6천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으며 형강은 대만 일본등의 수출호조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7%증가했다.

철근은 중국내 건설경기호황으로 9월에만 8만 이 수출되는등 8월중순이후
수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석도강판수출 역시 중국수요확대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중후판은 국내건설및 조선경기불황으로 내수판매가 급감,포항제철등
생산업체들이 중국 동남아 일본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수입은 국내조강생산증가와 내수침체로 전품목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선재 핫코일 철근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선재는 포철의 공급증가와 국내수요부진으로 수입이 크게 줄고있으며
핫코일 역시 냉연강판 강관의 수요부진으로 지속적인 수입감소추세를
보이고있다.

지난 6월까지 60만5천 (1억7천3백만달러)이 수입됐던 철근은
국내건설경기부진및 철근공급업체의 생산증가로 7월이후 수입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