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각 시.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선진지역을 견학한다는 구실
로 시.군 예산을 들여 관광을 떠난 사실이 밝혀졌다.
28일 시.군에 따르면 충북도내 각 시.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간부
와 관계공무원 등 모두 90명이 강릉과 포항의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활동
을 견학하기 위해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1명당 5만~10만2천원의 여비가 시.군비에서 지급됐을 뿐 아니
라 견학일정에 석굴암.불국사.설악산 관광이 포함돼 있어 선심관광이라
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1년동안의 수고를 위로하기 위한 것일 뿐"이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