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민주당대표는 28일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대화합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주의만 하겠다면 6공세력을 포함, 과거를 불문하고 손을 잡겠다"
고 밝혔다.

김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를 위해 현재 물밑에서 진
행되고 있어 대선전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대표의 한 측근은 이와관련, "우리 당은 대화합 정치를 실천에 옮긴다는
계획에 따라 5-6공 정부에서 일한 고위 공직자 및 정치인들의 포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빠르면 오는 11월7일 대전 임시전당대회에서 1단계로 일
부 과거 `여권'' 정치인의 입당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