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되고있는 고속도로 체증현상을 해소키위해 선진국에서 운용중인
FTMS(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를 국가적인 프로젝트로 개발,현장에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미국 프랑스 캐나다 영국등에서 활용중인 FTMS는 고속도로에 일정한
간격으로 교통및 도로현황감지기를 설치,각종 교통정보를 자동수집하고
대형컴퓨터로 종합분석,교통량을 제어하는 한편 교통안내정보판과 방송망을
비롯 휴게소단말기및 자동응답전화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교통상황을
실시긴으로 전해준다는것.

한국형FTMS를 개발,고속도로및 인접도로에 운용할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행시간이 14시간이상 소요될 정도로 체증이 심한 고속도로의 소통율이
지금보다 25%이상 개선될 것으로 관련연구소및 업계가 분석하고있다.

한국형FTMS를 개발에는 메인프레임급 대형컴퓨터와 WS(월크스테이션)
PC(개인용컴퓨터)단말기등 하드웨어시스템을 비롯 CC(폐쇄회로)
TV(차량감지기 가변정포판 기상관측장비등 보조장비와 각지역정보를
종합할수있는 네트워킹시스템과 정보처리에 활용되는 소프트웨어등이
쓰이게 된다.

이처럼 다양한 컴퓨터통신장비를 활용하는 FTMS는 정부당국
교통전문연구관 대형전문SI업체등 3자가 국책사업으로 공동개발해야
우리실정에 적합한 시스템이 운용될수 있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교통부 도로공사등 해당부처와 교통개발연구원등이 그동안 조사분석한
자료를 기초로 추출한 교통정책및 통계를 바탕으로 정보시스템업체가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동원,시스템을 만들경우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시스템은 도로상황에 맞춰 교통량을 조절할수 있을뿐아니라 운전자에게
체증이 덜한 인접국도및 지방도등 소통이 원활한 우회도로를 안내해주는
기능도 각조있어 고속도로관리는 물론 운전자에게 큰도움을 주게된다.

전문가들은 도로확장이 교통량통제로 급증하는 차량증가를 따라잡지 못할
상황인 만큼 한국형FTMS를 활용하면 지역별체증을 완화하고
인접도로이용률을 놀이게돼 소통을 원활히 할수 있다고 설명하고있다.

<노삼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