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년 부산에서 발족한 시민단체인 극일운동시민연합 회원 50여명
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백화점 정문 앞에서 이 백화점
이 개최한 `일본 니가타현 관광물산 전시회''와 관련해 일본상품 화형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새벽 부산에서 전세버스로 상경해 백화점 앞에서 피킷을
들고 어깨띠를 두른 채 유인물을 돌리며 1시간 남짓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유인물에서 "일본상품을 사는 것은 매국행위"라며 "올해에만
7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상품의 우리나라 침투를 저지
하자"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