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학은 27일 국내최대규모인 연산5만 짜리 정제인산공장을
울산석유화학단지안에 준공,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제인산은 금속표면처리제 인산염 폐수처리제 음료및 조미료등의 원료로
국내에서는 그동안 동양화학이 연산1만5천 규모로 독점생산해왔다.

동부화학은 벨기에 프레옹사와의 기술제휴로 지난1년6개월동안
2백50억원을 들여 이번공장을 완공했다.

동부는 울산비료공장에서 연12만 규모로 생산되고있는 비료용조인산을
정제인산원료로 활용한다.

동부는 비료용조인산을 여러차례에 걸쳐 추출,정제하는 습식법으로
고순도정제인산을 대량생산한다.

정제인산공장가동으로 동부화학은 조인산에서 인산염등 제품에 이르는
일관생산체제를 갖추었다.

동부는 일관생산등으로 확보한 경쟁력을 활용,내수공급후 남아도는 물량을
일본등에 수출할 방침이다.

동부의 신규참여로 공업용 2만2천 ,식품첨가용 8천 등 연3만 규모로
추정되고 있는 내수시장확보를 위한 업체간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