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농협이 처음으로 쌀과자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농협전북도지회에 따르면 고창군 흥덕농협이 정부보조를 받아 인근
신림 성내 부안농협등과 공동출자해 올 12월 하순에 완공할 예정인
미곡종합처리장과 연계해 미곡처리장내에 쌀 가공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는
것.

흥덕농협은 최근 농협중앙회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쌀압출형 가공식품 제조기술이 개발된 것을 계기로 쌀가공공장 설립
후보지를 물색한 결과 이곳이 최적지로 선정됨에 따라 쌀과자와 쌀스낵등
쌀가공 제품 생산공장설립계획을 마련하고 농협중앙회에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이 쌀가공공장은 연간 10억원어치인 3백t의 쌀가공제품을 생산,판매할
계획인데품목은 쌀과 콩을 섞어 압출성형한 쌀.콩 스낵과 쌀을 발효시켜
만든 스낵, 자판기판매가 가능한 현미스프등이다.

흥덕농협은 농협중앙회의 최종승인과 자금지원이 이루어지면 내년 2~3월께
쌀가공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