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조용국부장검사)는 27일 최근들어 주간지 및 연예전
문잡지, 단행본, 스포츠신문의 일부 내용이 지나치게 음란 퇴폐적이라고
판단, 이들 음란간행물에 대한 일제내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특히 마광수교수(연세대)가 쓴 `가자 장미여관으로'' `즐거운
사라'' 등 단행본과 모스포츠신문에 게재중인 연재물이 외설에 가깝다고
보고 이들 서적등을 입수, 현행법의 저촉여부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일부 스포츠신문에 실리는 소설등 연재물이 일반인의
상식수준을 넘어서 지나치게 외설적이라고 판단, 이를 중점단속할 방침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