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대선출마문제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
운데 27일 새한국당이 김회장을 대통령후보로 만장일치추대키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김회장은 이날 동경특파원들과 만나 25일
측근이 밝힌 것과는 달리 정치참여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새한국당은 28일 창당준비위 운영위를 소집,김회장 영입쪽으로 당론
이 확정될 경우 귀국하는 김회장에게 집중적인 추대작업을 벌여나간다
는 방침이어서 김회장 출마문제는 늦어도 주말께 결론이 날 것으로 전
망된다.
한편 김회장은 새한국당의 후보제의가 있을 경우 이를 수용할 것인지
에 대해 명확한 입장표명을 아직 하지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