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부터 교육부가 추진해온 초.중.고교의 화장실 개선사업이 내년부
터 예산부족으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90년부터 환경개선특별자금으로 각급 학교의 노후
및 재래식 화장실의 개량사업을 벌였으나 환경개선특별회계기간이 올해로
끝나 내년부터는 사업규모가 대폭 축소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올해까지 2백12억원을 들여 1천88개교 9천8백31개동중 10%인
1천3동을 개축했고 재래식화장실 5천7백59개동의 80%인 4천5백79동에 1천1
백83억의 예산을 투입, 수세식으로 개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