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서울국제문구전시회가 28일부터 11월1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린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공동주최하는 이번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독일 미국등 12개국 1백42개업체가
참가,최신문구제품을 선보이고 수출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외제문구류의 범람에 따른 국내문구업계가 일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개최돼 국내문구업계의 재도약가능성을 시험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참가업체들은 재생지를 사용한 공책 파일등의 "환경상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자연보호를 강조한 각종 디자인제품을 내보일 예정이다.

또 국내문구업계의 해외캐릭터도입에 따른 경제적손실을 줄이기위해
"창작캐릭터전"을 여는 한편 업계의 디자인중흥을위해 "문구디자인상담및
지원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문구조합측은 이번전시회기간동안 1천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해
총1천5백만달러의 수출상담을 벌일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1백41개업체가 참가한 지난해 전시회에는 1천2백57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둔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