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후보출마설로 관심이 초점이된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이 26일 오전
10시반 광주에서 서울로 도착하자 마자 비행기를 갈아타고 방일.
전날인 25일밤 광주에서 측근을 통해 `정치불참'' `신당이 대선후보제
의 경우도 불응'' 입장을 전하게 하고 스스로는 명쾌한 입장을 표명치 않
은 김회장은 공항서 기자들이 "전날 측근의 발언내용이 맞느냐"고 물은
데 대해서만 고개를 끄덕였을뿐.
김회장은 이날 오전 8시50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광주를 떠나 김포공
항에 도착한후 승용차편으로 국제선으로 옮겨 수행원들과 대한항공귀빈
실에 들어간후 문을 잠그는등 일련 외부인사 및 기자들과의 만남을 봉쇄.
김회장은 항공기 출발시간인 오전 10시반직전 귀빈실을 나서 곧장 출
영대로 들어갔는데 이과정에서 정계진출과 관련된 기자들의 여러가지 질
문에 대해서도 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