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실세금리의 속락추세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고금리로 개발한 개발
신탁금리를 속속 내리고 있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상업은행은 개발신탁인 홈런신탁을 이날짜로 연
14.5%에서 13%로 1.5%포인트 인하했고 한일은행은 24일 14.5%에서 13.5%
로 1%포인트 내렸다.

또한 조흥, 하나, 보람, 시티 은행등은 지난주초 이미 14.5%에서 13.5%
조정했다. 서울신탁은행은 플러스 알파신탁 금리를 연 14%에 고정시켜놓
은챈 수신을 중단한 상태이며 금리를 월초에 조정할 게획이다.

지난 6월 하순부터 제2금융권과의 경쟁을 위해 연 13.5%로 책정했던
수신 금리를 연 15%로 올렸던 시중은행들은 9월중 수신금리를 0.5%포인트
인하 조정한후 이번에 큰 폭으로 다시 인하했는데 시중실세금리의 추가하
락에 따라 수신금리를 조만간 다시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들은 수신금리를 월단위로 조정, 월초에 고시해왔으나 이번에
는 실세금리의 내림폭이 너무 커 월중에 금리를 조정했다.

한편 한일은행은 개발신탁 금리 인하조정과 더불어 6대 시중은행에서
는 가장늦게 CD(양도성 예금증서)발행금리를 연 14%에서 13%로 조정했다.

시중은행들은 CD발행금리를 1%포인트 인하한데 이어 연 13%짜리의 고
금리 상품인 CD를 발행해서 운용할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발행한도 소
진을 이유로 내세워 CD판매를 기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