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와 현대간의 소형상용차 판매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가 우위를 지켜온 소형상용차시장에 현대가
강력하게 도전,접전을 벌이고 있다.

1 소형트럭시장에서 현대포터의 9월중 판매는 7천5백69대로 기아봉고의
7천2백12대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소형트럭시장은 지난8월까지 봉고가 줄곧 우위를 지켜왔고 9월에 처음
판도변화를 나타낸것이다.

현대는 포터의 광고를 통해 9월중 판매1위를 고객에게 알리는등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기아는 전통적인 봉고의 이미지를 살려 시장
우위를 지키겠다는 전략이어서 판매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또한 1 급 소형버스시장은 지난6월이후 현대 그레이스가 기아 베스타를
앞지르며 접전을 벌이고있다.

1 급 소형상용차시장에서 기아와 현대가 치열한 경쟁속에 접전을 벌이고
있는것은 현대가 설비를 확장하고 점유율 확대전략을 전개하고 있는데
따른것이다.

소형상용차시장은 81년투자조정으로 기아가 독점해오다가 87년부터
경쟁체제로 바뀐이후 판도변화가 나타난것은 올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