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의 상여금을 포함한 대졸초임은 월평균 80만-90만원선이며
업종별로는 금융-보험-부동산 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부가 24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종업원 5백명이상 또
는 시장지배적 사업장등 주요 대기업 1백9곳의 올해 임금인상분을 포함
한 대졸초임은 <>금융-보험-부동산-사업서비스업 80만-1백10만원 <>제조
업, 도-소매-음식-숙박업, 건설업 70만-90만원 <>운수-창고-통신업 60만
-90만원선으로 조사됐다.
임금수준별로는 80만-90만원이 51곳으로 가장 많았고 70만-80만원 26
곳, 90만-1백만원 15곳, 1백만-1백10만원 7곳, 60만-70만원 5곳, 1백10
만원-1백20만원 4곳, 1백20만-1백30만원 2곳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 최고및 최저액을 보면 제조업의 경우 조사대상 43곳중 쌍용정
유가 1백16만6천으로 가장 높고 코오롱엔지니어링이 65만6천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건설업은(19곳)은 대림산업(95만7천원)이 최고, 동국산업(61만
4천원)이 최저였다.
또 운수-창고-통신업(8곳)은 쌍용해운(99만원)이 최고, 한진해운(69만
4천원)이 최저였으며 도-소매및 음식-숙박업(15곳) 은 흥국상사(1백1만
8천원)가 최고, 코오롱상사(66만2천원)가 최저, 금융-보험-부동산및 사
업서비스업(24곳)은 쌍용투자증권(1백20만원)이 최고, 금성소프트웨어
(72만2천원)가 최저로 각각 집계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임금은 근무연수및 직급에 따라 수당 등
에서 차이를 보이고 기업간의 임금격차가 줄어드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이같은 대졸초임이 바로 기업간의 임금격차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라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