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대표가 환경관계 국제회의로는 처음으로 함께 참석하는 북서태평
양해양보전계획(NOWPAP) 회의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북경에 개최
된다.

유엔산하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이 전세계해양환경보전을 위해 각 지
역별로 구성, 추진하고 있는 이 회의에는 남북한을 비롯해 중국 소련 일본
등 동북아 5개국대표가 첨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환경처 외무부 해양연구소에서 3명의 대표가 파견되고
북한에서는 환경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환경보호 및 토지관리총국의 부국장
급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