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건설업체가 지어 중소기업에 분양하는 아파트공장이 늘고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아파트공장은 중진공및 지방자치단체
에서 건설을 추진해왔으나 올들어서는 일반건설업체가 아파트공장을 지어
중소기업에 분양하기 시작,삼 건설등 6개업체에서 7개동의 아파트공장을
분양중이거나 곧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6월 경동건설이 부산 남구 용호동에 1백13억원등 들여 11층짜리
아파트를 지어 24개중소기업을 유치한데 이어 삼 건설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1백5억원을 들여 7층아파트를 지어 분양중이다.

진명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에 58억원을 투입,7층짜리 2개동을 지어
27개중소업체를 곧 입주시킬 계획이다.

또 유천건설은 경기도 안양에 5백83억원을 들여 8층아파트를 지어
1백80개중소기업에 곧 분양할 계획이며 삼풍전자도 경기도 군포에
2백98억원을 투입,5층아파트를 건설해 12개업체를 유치키로 했다.

이밖에 천지산업도 내년 6월까지 수원에 연면적 1만8천7백여평의 대
규모 아파트공장을 건설,1백20개 중소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이같이 일반건설업체들의 아파트공장건설이 늘고 있는 것은 대도시
인근에서 공장용지를 더이상 조달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아파트공장수요
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아파트 주택수요가 누그러짐에따라 건설업체들의 아파트공장건설
분양 사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일반건설업체들이 이같이 아파트
공장을 지을 경우 토지취득에서 준공인가에 이르는 공장건설절차가 지나
치게 복잡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중진공이 건설해 분양한 서울 중계동등 3개동의 아파트공장의 경우
수요자들이 몰려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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