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의 가계대출 비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총통화(M2 )에서 차지하는
현금통화의 비율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3일 지난 8월말 현재 시중은행및 지방은행의 가계대출은
4조7천9백억원으로 총대출금 55조9천7백억원의 8.6%를 차지,지난해말의
9.8%보다 크게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가계대출비율이 하락한 것은 제조업 수출및 중소기업등 생산적 부문에
대한 금융지원 여력을 확충하기위해 가계에 대한 동일인 대출한도를 3천만
1억원에서 3천만원,종합통장 자동대출한도를 2백만 1천5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각각 인하,소비성 자금 지원이 억제된데 따른 것이다.

가계자금 대출을 은행그룹별로 보면 시중은행은 3조6천2백63억원으로
총대출의 8%,지방은행은 1조1천6백32억원으로 총대출의 11%를 각각
차지했다.

이 가계자금 대출에는 주택관련 대출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총통화에서 현금통화가 차지하는 비율은 89년 9.1%에서 91년 8.8%로
낮아졌으며 올들어 9월까지는 8.3%로 더욱 하락했다.

이처럼 현금통화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자기앞수표
신용카드 은행지로등 현금대체자금결제수단 이용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올해들어 과소비 억제분위기 확산등의 영향으로 소비증가세가 진정된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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