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개인용컴퓨터)업체가 행정전산망용으로 납품할 PC에
한국형PC운영체계인 K-DOS를 탑재할 움직임을 보이는등 국내개발
도스제품의 보급이 본격화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국산SW (소프트웨어)보급확대를 위해
행정전산망용 다기능 사무기기 표준사양을 개정,K-DOS3.3이상 또는 타
호환OS(운영체계)로 규정을 바꾸면서 2만여대의 PC를 납품할
컴퓨터업체들이 외국산보다 싼 K-DOS의 탑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금성사 현대전자 삼성전자 삼 컴퓨터등 PC업체들은 K-DOS판매권자인
금성소프트웨어및 한국정보시스템과 K-DOS가격을 카피당 7천원선에
협의중이며 4천 5천카피의 기본물량을 납품한뒤 수량에따라 대금을
결제하는 조건이 논의되고있다.

K-DOS는 또 교육부가 추진중인 93년도 교육용컴퓨터및 교실망
세부표준사양으로 지난 9월 고시돼 행정전산망에 이은 폭넓은 시장을
확보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교육용PC물량은 내년중 7만5천대로 계획되고
있어 PC업체가 행정전산망용으로 K-DOS를 채용할 경우 자동적으로
교육용에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K-DOS는 한국컴퓨터연구조합의 주관아래 금성소프트웨어와
한국정보시스템이 공동으로 개발한 한글도스로 일반사용자들이
한글용어로된 명령어를 쓸수있어 사용에 쉽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컴퓨터운영체계이다.

행정전산망및 교육용 PC에 K-DOS가 장착될 경우 일반보급도 함께 확산돼
국산도스로 유일하게 개발된 이SW가 우리 고유의 컴퓨터 운영체계로
발전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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