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상수도 누수율이 20%를 넘어 작년의 경우 생산원가를 기준으로
7백32억원의 국고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수돗물 생산량은 모두 48억9천6
백만톤으로 이중 20.2%에 해당하는 9억8천9백만톤이 누수된 것으로 집계
됐다.

건설부는 이같은 상수도 누수율을 오는 2001년까지 12%로 낮추기로 하
고 95년까지 낡은 수도관 2만3천7백42km를 전량개체할 계획이며 이중 8
천6백km는 이미 지난 8월말까지 개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