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전이경(배화여고)이 여자쇼트트랙 1,500m에서 비공인 세계
신기록 겸 한국최고기록을 수립했다.

전이경은 22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진 제9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고부 1,500m에서 2분28초04로 골인, 지난 88년 중
국 리얀이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2분34초 85의 세계기록을 무려
6초81 앞당겼다.

이 종목 한국기록은 지난해 12월 같은 장소에서 김소희(당시 대구정
화여중)가 세운 2분34초0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