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Joint Security Area)중 현재 미제2사단
이 맡고 있는 갑구지역의 경비책임을 내년6월까지 한국에 인수할 것을 제의
해 왔다고 최세창국방장관이 22일 밝혔다.

최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 미국은 지난 7,8일 워싱턴서 열
린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전체 경비 책임을 한국
군이 조기 인수할 것을 요구하며 인수시한을 93년6월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우리측은 " 유엔사령부가 존속하는 한 미군이 판문점 경비책임을
수행해야 한다는 기본입장 아래 신중히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고 최장관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