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대만은 외교관계 단절 이후 처음으로 금주중 양국관계의 새로운
기초를 마련하기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 이라고 대만의 반관영 CNA통신이
장효엄 대만 외교부부부장의 말을 인용,21일 보도했다.

장부부장은 외교관계가 단절된 상황에서 장래의 상호 교류문제등을
논의하기위한 한국의 실무단이 이달말 대북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지난 8월24일 양국간 외교관계 단절 이후 대만의 고위급 관리가 이같은
문제에대해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부부장은 이와함께 대만정부도 한국과의 협상을 위해 자체적인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은 지난달 한국정부가 서울에 대만국기를 게양하게 될 대만영사관
설치를 허용하지 않자 새로운 양국관계 설정문제를 논의하기위해 실무단을
파견하겠다는 한국측의 제의를 거부,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