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주류도매업체에 인기양주를 공급하면서 비인기양주를
강제로 끼워판 오비씨그램(주)과 베리나인(주)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거래위는 22일 주류업체인 오비씨그램이 주류도매업체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소비자선호도가 높은 패스포트를 팔면서 판매가 부진한
씨크리트 씨그램진등을 끼워 공급했다고 밝혔다.

또 베리나인은 썸씽스페셜을 공급하면서 기타재제주인 삼바등을
끼워팔다가 적발됐다.

공정거래위는 또 수급기업인 충무조선공사에 트롤어선 25척의 제조를
위탁하고 환가료의 일부인 7천8백79만1천원을 수급기업에 부담케한
(주)대우에 대해 이를 시정토록 지시했다.

이밖에 할인특매기간을 위반한 남선정보산업과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않은
삼협개발 대륙토건 우신건설등에 대해서도 시정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