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주식매입이 계속 확대되고있다.

2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21일까지 외국인투자자들은 모두
9백65억2천2백만원(5백93만주)어치의 주식을 사들였으며 21일에는 하루에
1백2만주 1백61억원규모의 주식을 매입했다.

21일 외국인들이 사들인 주식은 하루 매입규모로는 지난 3월27일이후
6개월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반면 이날의 외국인 매도는 22만주 40억원으로 매수의 4분의1수준에
그쳤다.

외국인들은 최근 주식매입량을 꾸준히 늘리는 반면 매도는 줄이는 경향을
보여 이달들어 매도우위를 보인 날은 지난2일 단하루뿐이었으며 월간
매수규모가 매도액의 3배에 달하고있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있는 것은 현주가수준을 낮다고
보고있는데다 장외변수에 관계없이 장기적으로 주가상승에 기대를 걸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들은 새로 투자가 허용된 포항제철주식을 가장 많이
매입,투자허용 1주일만에 70여만주의 포철주를 사들였으며 영업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대형제조업종 주식과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