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이 날로 악화되고있는 경영환경에 대처,영업중심으로 기구를
개편하거나 경영혁신운동을 전개하고있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물질특허제도입이후 선진국의 신기술이전기피로
신제품개발이 어려워지고 매출부진에다 대금결제일마저 연장되는등
어려움을 겪자 동아제약 일동제약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보령제약
한일약품등 주요업체들이 비상대책을 강구하고있다.

동아제약의 경우 독립부서로 있던 의약실 홍보실 특수영업부등을
영업본부로 통합,모든 조직력을 영업력강화에 집중시키고 있으며
일동제약은 10개년장기전략계획을 수립하는한편 신제품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합성 제재 생명공학연구실을 통합,중앙연구소를 신설하고 미래산업인
환경사업부를 승격 보강했다.

또 종근당은 기존의 2개 영업부서를 3개부서로 확대,병원영업기능을
강화했으며 유한양행은 원가절감을 위해 전사적 경영혁신운동의
"RUN2000유한"을 전개하고 있다.

보령제약도 냉소주의 책임회피등 8대추방운동을,녹십자는 주인정신
근검정신등을 골자로한 "그린피아"운동을 벌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