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사업기금을 통한 성공불융자지원제도가 아직까지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못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석유개발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따르면 국내외
석유탐사개발업체에대해 성공했을 경우에만 융자금을 회수하도록 되어있는
석유사업기금의 성공불융자지원금 회수율이 불과 9.6%선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확실한 탐사사업의 특수성에 따른것으로 분석되지만 일부에서는
무분별한 융자지원대상 선정에도 문제가있다는 지적을하고있다.

지난84년이래 올8월말까지 집행된 성공불융자실적은 국내 10개광구
해외23개광구등 모두 33개광구에 2억5천1백64만7천달러에 이르고있다.

이중 탐사사업이 성공해 8월말까지 거둬들인 회수실적은 예멘의
마리브유전 단1건에 2천4백14만8천달러에 불과하다.

광구별 지원액은 국내대륙붕개발에 10건 1억3만3천달러 해외23개광구에
1억5천1백61만4천달러등이다. 단일광구로는 대륙붕 6-1광구에
6천3백96만달러가 융자돼 가장많이 지원됐다.

해외광구중에서는 이미 실패로 결론난 인도네시아 마두라유전에
5천6백55만4천달러가 지원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