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시장실세금리하락과 신용금고의 잇단 금융사고등의 여파로
사채거래가 급격히 줄어들고 사채금리도 사상최저수준으로 떨어지는등
사채시장이 구조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21일 명동사채시장에선 A급사채금리가 연초보다 0.25%포인트 떨어진
월1.3%(연15.6%)를 기록,단자사의 중개어음금리(연15.9%)밑으로 하락했다.
B급금리도 월1.7%(연20.4%)로 올들어 0.5%(연6%)포인트나 떨어졌다.

거래규모도 하루평균 1백억원대로 연초의 10%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한 사채업자는 "이번 신용금고의 금융사고여파가 지난7월 정보사땅
사기사건때보다 훨씬 크다"며 "전주들이 사채시장을 이탈하고 기업의
어음할인의뢰도 급감,사채금리(A급)는 곧 월1.2%대(연14.4 15.59%)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사채업자는 "최근들어 휴.폐업하는 사채업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하고 "금융사고가 터질때마다 사채업자의 일시적 휴.폐업은
반복됐었다"면서 "최근의 휴.폐업현상은 풍부한 시중유동성등과 연결돼있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