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상선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50부는 21일 서울신탁은행등 3개 주거래은행의 법
정관리 신청에 대해 "이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갱생가능성이
있다"며 회사정리절차 개시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91년말 현재 총부채 8,500억여원의 80%이상을
갖고 있는 서울신탁은행 산업은행 외환은행등이 법정관리에 동의하고
있고 자본전입을 통해 부채경감 및 이자율경감,추가자금 지원의사를 밝
히고 있어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갱생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