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상공부가 11개 주요업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3.4분기 재고동향에
따르면 조사대상중 8개업종의 재고가 적정수준을 초과하고 있으며 적정규모
이내인 업종은 반도체와 가전 화섬등 3개업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재고동향을 보면 수출부진과 수입증가로 9월말 현재 방직업체의
재고(2만7천9백70t)가 적정수준(1만3천t)보다 1백15.2%나 초과하고 있고
건설중장비재고(7백90대)도 적정규모(4백대)의 2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동차메이커들도 적정량보다 57.2%나 많은 4만6천2백45대의
재고차량을 가지고 있으며 철강(37.3%) 정밀화학(31.6%) 시멘트(21.3%)
석유화학(10.3%)등의 재고도 적정량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