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해군참모총장은 20일 북한의 해군력이 종전의 소형함정 위주에서
90년대 들어 잠수함 등의 증강을 통한 중형위주로 바뀌고 있으며 해상전력
의 60%를 전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이날 국정감사 현황보고서에서 "북한은 기동성을 위주로 한 소
형 함정건설에서 90년대에는 외해 작전능력을 보유한 중형잠수함, 구축함,
중형유도탄 적재 함정 등을 매년 10-20여척 지속적으로 증강하고 있다"며
"이와함께 80년대 부터 추진해 온 기습공격 위주의 공기부양정과 어뢰정
등도 보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