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만해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김명수(47)씨가 선정됐다.
창작과비평사는 김씨의 네번째 시집 `침엽수 지대''를 올해 만해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이선영(연세대) 백낙청(서울대) 최원식(인하대) 교수와 시인 신경림
씨 등 심사위원들은 수상 시집이 "높은 서정성과 현실대결 의식이 돋보
인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 7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월
식'' `하급반 교과서'' 등의 시집을 냈다.
시상식은 다음달 27일 오후 6시30분 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있을 예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