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올들어 계속된 지역경기침체로 부산지역 기업체의 임
금체불이 크게 늘었다.
19일 부산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92개업체에서 4백3억9천9백
여만원의 체불임금이 발생,이중 45개업체 1만3천1백27명의 근로자가 2백
14억8천9백60여만원의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8배이상 늘어난 것인데 이지역 주종산업인 신발업의
불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발업체에서 발생한 체불임금은 전체의 89.7%인 3백62억7천2백만원(59
개업체)에 달했다.

임금 미 청산업체는 (주)삼화 한영실업등 33개업체로 1만2천5백76명의
신발근로자들이 1백87억2천5백80여만원의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편 휴폐업업체는 2백84개사로 지난해의 1백30개사보다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