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지난 90년 `5-8부동산투기억제조치''이후에도 부동산투기를
계속해 이 조치이후 매입한 토지및 건물이 이 조치로 매각됐던 규모보다
2배를 초과하는등 전체부동산규모가 3조5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보유부동산가운데 12.5%를 빌려줘 연간 2천억원정도를 임대
보증금으로 받고 임대료수입도 1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보험감독원이 19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5-8
조치''이후 신규매입한 부동산은 모두 5만4천8백여평, 장부가액 2천7백52억
원이었으며 이는 이 조치와 관련해 매각한 장부가액 1천2백29억원의 2.2배
가 많은 것으로 `5-8조치''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부동산투기를 해온 것으로
분석됐다.